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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SMR 제2의 전성기
두산중공업, SMR 제2의 전성기
제목: 두산중공업, SMR 제2의 전성기
작성일: 2021년 6월 22일
2021년 5~6월에 코스피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 중 하나는 두산중공업이다. 지금으로 부터 약 14~15년전 두산중공업 시절을 보는 것 같다. 그 당시에 증권사 설문조사로 자녀에게 물려줄 주식 1위가 두산중공업이었다. 지금 시절로 말하면 두산중공업이 삼성전자였던것이다.
출처: 한국경제
그런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두산중공업은 중동의 건설 경기 부진, 글로벌 및 한국의 탈원자력 기조에 부딪혀 매출 감소 및 주가는 10년간 장기 우하향했다.
그러면서 두산 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생기면서 코로나19 폭락이후로 저점을 찍고 10배 이상이 올랐다. 그랬던 두산중공업이 모든 악재를 털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모습이다. 이번 글에서 두산중공업의 주가, 주가 전망, 두산중공업 SMR, SMR 관련주, 두산중공업의 전망 등 두산중공업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보려고 한다.
목차
1. 두산중공업 2021년 1분기 실적
2. 두산중공업 주가 하락 이유
3. 두산중공업 미래: SMR
4. 개인적 의견
1. 두산중공업 2021년 1분기 실적
우선 두산중공업의 실적부터 살펴보면
1)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했다는 것이다. 2020년에 있었던 3조원 대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절감효과 덕을 본 것이다. 구조조정에서 임원과 임직원 모두 해당되는데 임원수도 2018년 기준 85명 안팎이었는데 현재 35명 정도로 감소했다. 또한 임직원 수도 2018년대에는 7000명대에서 2020년에는 5500명까지 줄였다. 또한 평균급여액도 10%이상 감액했다.
2)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악화됐지만 수주잔고도 사우디 Yanbu Ro 등을 포함한 약 1.3조 정도 증가한 부분이 긍정적이다. 3)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화을 했는데 두산밥캣 평가이익 약 1300억 정도를 통해 흑자전화에 성공했다.
21년 수주계획을 보면
수주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베트남, 네팔)에서 주로 확보를 하고 국내에서도 해상풍력 등으로 연간 수주를 약 8.6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두산중공업의 장기간 주가 하락 이유
1) 2015년 파리기후협약으로 인한 탈석탄
2015년 파리기후협약의 가장 큰 핵심은 "탈석탄"이다. 두산중공업의 과거 몰락 이유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내용이다.
출처: 인베스트조선
2017년 자료를 참고해보면 두산중공업의 매출에서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이 약 66%를 차지하고 있다. 파리기후협약으로 인해 두산중공업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석탄화력발전소가 큰 타격을 받았다. 구체적인 매출 수치로 살펴보면 두산중공업의 매출 최대 80%까지 석탄발전소 건설로 이뤄졌었는데 석탄화력발전소 규제로 인해 2014년부터 5년간 약 22억 40000만 달러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두산중공업의 석탄화력비중이 커서 작년에 국제금융공사 블랙리스트에까지 올랐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두산중공업은 신재생사업, 원자력발전에 집중투자를 통해 매출의 다변화를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의 수주 프로젝트를 보면 해상풍력, 수소, 열병합, 원자력, 수력 등 매출의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2) 한국 및 글로벌 탈원전 기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두산중공업이 놓친 매출액이 약 8조원 정도으로 알려져 있다. 수주잔고 8조원이면 현재 두산중공업의 약 1년 동안 수주량이라고 할 정도로 큰 규모다. 참고로 두산중공업의 현재 수주는 약 14조 원 정도다.
또한 2019년 세계적으로 원전수주가 약 160 대가 발생했다. 하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두산중공업은 탈원전 정책의 이미제 묻혀 두산중공업보다 못한 기술력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대부분 수주했다.
3) 두산건설의 상장폐지
국내 및 글로벌 건설업에 불황이 오면서 두산중공업의 자회사로 편입했던 두산건설의 실적이 안좋아졌고, 경영상에 판단을 제때에 하지못했다. 진작에 매각을 해서 손절을 했어야 했는데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해서 두산건설의 손실을 두산중공업이 그대로 떠안았다.
크게 이런 3가지 이유로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10년이 넘게 하향했다.하지만 앞으로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밝아보는 이유는 2가지 사업이 있다. 하나는 소형모듈원자로, 다른 하나는 해상풍력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그린 뉴딜 정책에 속도가 붙고 규모도 훨씬 커졋다.
3. 두산중공업 미래, SMR(소형모듈원자로)
최근들어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 이유는 SMR 시장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SMR의 뜻을 살펴보면
Small Moular Reactor 의 줄임말로 소형모듈 원전이라는 의미다.
의미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담은 규모가 300MW 이하인 소규모 원전을 말한다.
대형 원전의 증기발생기, 가압기, 원자로 냉각재 펌프 등 여러 대로 구성된 주변 기기를 하나의 압력 용기에 컴팩트하게 집어넣은 일체형 원자로이다.
-대형 원전에서 주변 기기를 잇는 배관을 없앰으로써 냉각재 유실사고의 위험성을 원천 제거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대형 원전을 1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축소해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소형의 기동성과 건설 비용 및 공기 단축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원전 사고에서 가장 흔한 파이프 균열 후 방사능 오염물질을 함유한 냉각수 유출의 가능성을 100% 없앤 것이다.
-사고 때 기존 원전처럼 비상 냉각장치(외부 냉각수)와 비상 전원이 별도로 작동하지 않아도 원자로 외벽을 통해 방사성 붕괴열이 자연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한 원자로로 불린다. 건설비용 역시 대형 원전의 5분의 1 수준이며, 건설 기간도 기존 50개월에서 36개월로 25% 가량 줄어들게 된다.
한눈에 표로 정리.
이에 따라 전 세계 13개 국이 56개 종류의 SMR를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다.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의 한국형 SMR 인‘스마트 원자로’가 대표적이다. 이 분야에서는 미국보다 5년 이상 기술력이 앞서는 등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부터 미국 원전 기업 뉴스케일이 주도하는 SMR 개발에 합류해 있다.
이 회사에 520억원대 지분도 투자한 상태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건설되는 SMR의 핵심기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수주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이른다. 대형 원전 해외수주까지 이뤄진다면 두산중공업의 원전 수주잔고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SMR 시장규모는 전 세계 발전소(약 12만7000기)의 97%는 300MW 이하의 소형 발전소로, 이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화된 화력발전소들의 경우 화석연료 가격 상승 등으로 소형 원전 교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리핀·몽골·말레이시아·칠레·카자흐스탄·사우디아라비아 등 전력망의 규모가 적어 1000㎿ 이상의 대량 전기출력이 필요 없는 개발도상국, 넓은 국토에 인구가 분산된 국가, 해수담수화 수요가 높은 국가는 1기당 건설 비용이 3조 원을 넘는 대형 원전보다 중소형 원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체코 외에도 폴란드, 사우디, 이라크 등이 자국 내 원전 건설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어서 향후 이 지역들로부터의 수주에도 기대가 모인다. 폴란드의 경우 약 44조원을 들여 6000∼900MW급 규모의 원전 6기를 오는 2040년까지 차례로 건설할 예정이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8조원을 들여 1000∼120MW(메가와트)급 원전 1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한미정상회담에서 원전협력이 의제로도 나온 만큼 두산중공업에 있어 분위기는 매우 좋다.
4. 개인적 의견
주가는 아무도 모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모아가야된다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원자력 발전이다. 기존 대형원자력발전의 문제점들을 개선한 소형모듈원자로가 경제성을 개선해서 대체한다면 두산중공업의 제2의 전성기가 찾아 올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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