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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 Noon, Midnight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 Noon, Midnight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중/단편 세트집을 내놓았다..... 도스토예프스키 탄생 200주년으로 한정판 죄와벌같은거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못 참지
바로 질렀다
사진에서는 53으로 되어있는데 35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35주년이라는 의미가 생기니까.... 나의 작은 실수.....
글라스는 생각과 달리 내부에 완충제라고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태로 왔다...... 아마 세트랑 같이 오고 그 2중포장에 세트와 글라스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완충제가 들어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나 보다.
근데 처음부터 세트랑 완충제랑 넣어진 채로 오진 않을텐데 글라스 포장을 저렇게 하면 보관이 힘들 것 같은데 기분탓일까?
책들은 간소한 사이즈에 휴대성에 중점을 두었다. 책의 앞면, 그러니까 표지는 저자의 이름이 원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어떤 책인지 알기 힘들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인지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이 친구, 밖에서 독서할 때 정말 좋아보인다.
뒷면에는 소설의 대표문구를 집어넣었는데 바코드가 또 특이하다. 이것 또한 개성이겠지?
개인적으로 세트에 구성된 소설 중 절반 이상은 읽은 작품들이다. 그렇지만 보유하지 않았던 작품이 많기도 했고 또 이런 한정판 같은 경우는 사서 나쁠 것은 없으니 구매했다. 또한, 일부 작품과 작가는 내가 전혀 모르던 사람이니 이번 기회에 새로운 만남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만남이 성사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내가 방치한 다른 책들처럼 책장 구석에 짱박힌채로 영겹의 시간을 지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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